요리 수업을 파리에서 받아보세요!

 

와인과 요리를 중심으로 프랑스 여행을 계획 중이신가요? 요리 수업도 일정에 넣어보세요! 3개의 유명한 요리 학교인 르 꼬르동 블루(Le Cordon Bleu)와 라 퀴진 파리(La Cuisine Paris) 그리고 르 푸디스트(Le Foodist)는 초보 요리사이든 노련한 미식가이든 모두 프랑스 요리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여러분의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되도록 이 세 곳의 특징을 살펴보고 비교하여 각각의 제공 사항, 수업 구조 및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미식가의 나라 프랑스에서 쿠킹클래스를 수강해보세요!

 

1. 르 꼬르동 블루: 전문 요리사의 유산

요리 전문가의 유산 르 꼬르동 블루(Le Cordon Bleu)는 탁월한 요리의 대명사이며 125년이 넘는 세월 동안 권위 있는 명성을 자랑합니다. 전 세계에 캠퍼스가 있는 이 요리 학교는 요리와 와인에 대한 열정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등대입니다. Gordon Ramsay 및 Julia Child를 포함한 많은 주목할만한 인물들이 이 학교에서 공부했거나 관련을 맺으며 요리 세계에서 학교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했습니다. 르 꼬르동 블루는 파리 15구에 위치해 있으며 Cambronne 지하철역에서 내리시면 도보로 갈 수 있습니다. 테이스트 오브 파리 축제가 개최되는 그랑 팔레에서도 4키로 이내에 있어서 택시로 10분 거리에 있으므로 축제 기간에 둘 다 가봐도 좋을 거리에 위치합니다.

 

르 꼬르동 블루는 건물도 멋지지만, 멋진 경험도 제공합니다. 원데이 클래스부터 2일 간의 집중 워크숍 단기 코스를 제공하므로 여행자도 충분히 명성 있는 요리 수업에 참가할 수 있지요. 1일 과정은 상대적으로 실용적인 기술에 중점을 두는 반면, 2일 과정은 보다 포괄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종종 작은 식사로 마무리됩니다. 또한 와인 애호가를 위한 단기 코스도 있습니다. 숙련된 소믈리에가 가르치는 와인 시음, 음식 페어링, 심지어 와인 생산에 대한 전문 과정을 제공합니다. 이는 프랑스 와인의 복잡함과 다양한 요리를 어떻게 보완하는지 현지에서 배우고 바로 적용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마음에 드는 와인의 와이너리로 일정을 조정해서 방문해본다면 기억에 오래 남는 여행이 될 것입니다.  

 

수업에는 일반적으로 12~20명의 학생이 참여하므로 협업 환경이 보장됩니다. 그러나 이는 개별적인 관심이 덜하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으므로 동료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마음을 열어두고 참여하시기를 추천합니다. 1일 코스와 단기 코스는 정식 수료증을 수여하지 않지만, 우리가 이 요리수업으로 기대하는 것은 수료증이 아닙니다. 전세계적으로 명성이 있는 르 꼬르동 블루의 수준 높은 교육을 경험해보는 것을 기대하는 것이죠. 

 

2. 라 퀴진 파리: 시장 체험과 세느 강 뷰 식사

라 퀴진 파리는 좀 더 캐주얼하고 개인적인 색다른 분위기를 제공하므로 환영받는 환경에서 직접 체험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입니다. 파리 중심부에 위치하여 프랑스의 요리 문화를 독특하게 엿볼 수 있습니다. 마사 스튜어트와 같은 유명인들이 이곳의 수업에 참석하여 친밀한 환경과 실습 학습 방식을 즐겼습니다. 파리 중심부에 자리잡은 이 매력적인 거리는 최고의 현지 농산물을 판매하는 다채로운 가판대와 장인 상점이 즐비해 오감을 만족시켜주는 곳입니다. 라 퀴진 파리에 가려면 지하철을 타고 학교에서 도보로 가까운 거리에 있는 École Militaire 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라 퀴진 파리는 원데이 클래스를 전문으로 하며 이틀 이상의 코스도 제공합니다. 이들 코스는 고전적인 프랑스 요리 기술부터 지역 특선 요리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모두 다양한 기술 수준에 맞춰 설계되었습니다. 이 중 가장 추천하는 프로그램은 바로 프랑스 시장 클래스(French Market Class)입니다. 이 수업은 신선한 재료를 직접 고를 수 있는 현지 재래 시장(Marche Maubert, Marche Monge, Marche Bastille 등)에서의 장보기로 시작됩니다. 쉐프가 직접 참여하여 장보기를 이끌기 때문에, 여러분은 현지 요리사가 식재료를 고를 때 어떤 부분을 봐야 하는지, 어떤 것이 좋은 것인지 직접 눈으로 보고 필요하다면 질문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영상으로 봤던 요리 수업과는 비교 불가입니다. 이렇게 장을 본 후, 라 퀴진 파리로 가서 요리 준비를 하게 됩니다. 에피타이저, 메인 요리, 디저트까지 만드는 것이 대부분이며, 마지막으로 함께 완성된 요리로 즐거운 식사를 하게 됩니다. 세느강이 보이는 자리에서요! 미슐랭 식당에 가는 것보다 더, 여러분의 모든 감각을 만족시켜줄 훌륭한 여행 경험으로 강력 추천합니다. 이 외에도 베이킹 클래스 마스터 클래스 등이 열려있어 다양한 선호를 채워줄 수 있습니다.

 

프랑스 시장 클래스 수업에는 일반적으로 8~12명이 참여하여, 르 꼬르동 블루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욱 친밀한 학습 분위기가 조성되며, 강사의 개인화된 관심과 지도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소요 시간은 3~4시간 정도이며 가격은 119유로에서 189유로로 진행중입니다만, 정확한 가격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나 블로그에서 확인하셔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라 퀴진 파리의 쿠킹 클래스는 인기가 아주 많습니다. 최소 2주 전에는 예약을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3. 르 푸디스트: 친밀한 요리 체험, 다양한 옵션

위 두 학교가 너무 유명해서 예약하기 부담스럽나요? 너무 유명한 곳 말고 나만 알고 싶은 보석같은 곳을 경험하고 싶나요? 그렇다면 파리 시내에 있는 르 푸디스트(Le Foodist)보다 더 좋은 곳은 없습니다. 활기 넘치는 파리 5구에 자리잡은 르 푸디스트는 정통 프랑스 경험을 원하는 음식 애호가에게 완벽한 요리 수업을 제공합니다. 따뜻하고 환영받는 분위기뿐만 아니라 고품질 교육에 대한 헌신으로도 유명하며 수업은 일반적으로 최대 인원을 12명으로 제한하여 숙련된 셰프의 맞춤 지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소규모 학급은 참가자들이 쉽게 참여하고, 질문하고, 맞춤형 지도를 받을 수 있는 친근한 환경을 조성합니다. 

 

르 푸디스트는 다양한 관심과 수준에 맞는 여러 가지 수업을 제공합니다. 코코뱅 및 라따뚜이와 같은 요리를 배우는 프렌치 요리 코스부터 베이킹 클래스, 페이스트리 클래스, 와인과 치즈 페어링 등으로 다양하니 여러분이 원하는 수업이 있을 것입니다. 마카롱이나 에클레어 만들기 수업은 특히 인기가 많아 빨리 마감되는 경우가 많으니 미리 예약하시는 것 잊지 마세요! 르 푸디스트의 독특한 수업 중 하나는 시장 투어가 포함되어 있는, Morning market visit and cooking 수업입니다. (동일한데 저녁에 진행되는 Evening Market Visit and Cooking 수업도 있습니다). 라 퀴진 파리의 수업처럼 말이죠. 이 수업은 신선한 제철 재료를 선택할 수 있는 인근 시장으로의 가이드 여행으로 시작됩니다. 이 경험은 요리의 질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파리 생활의 맛도 선사합니다. 고품질의 재료 조달과 프랑스 요리의 필수 요소인 제철 요리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이 수업은 보통 6시간 정도 소요되며 가격은 219~229유로입니다. 라 퀴진 파리보다 더 다양한 시간대에 더 다양한 수업이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정확한 정보를 확인해보세요.  

 

4. 추천하는 요리 수업

여러분이 원하는 요리 수업은 어떤 것인가요?  르 꼬르동 블루와 라 퀴진 파리, 그리고 르 푸디스트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귀하의 선호도와 요리 여행에서 무엇을 추구하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다양한 단기 코스와 와인에 중점을 둔 권위 있는 경험을 원한다면 르 꼬르동 블루가 탁월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반면에, 시장 투어와 맞춤 교육을 통해 직접 체험하고 친밀한 분위기를 선호하신다면 La Cuisine Paris과 르 푸디스트가 여러분의 요리 갈망을 충족시켜 드릴 것입니다. 이 둘은 매우 비슷해보이지만, 사실 선택은 좀 더 단순해질 수도 있습니다. 라 퀴진 파리는 상징적인 에펠탑 근처에 위치한 반면, 르 푸디스트는 활기 넘치는 파리 5구에 위치합니다. 이미 맘에 둔 숙소가 있다면 숙소와의 거리를 보고 선택해보세요. 또한 라 퀴진 파리와 이용하는 시장이 다르니, 선택이 어렵다면 가보고 싶은 시장을 먼저 골라보고, 그 다음에 어디에서 수업을 들을지 고민하신다면 선택이 쉬워질 것입니다.

 

어떤 길을 선택하든 세 곳 모두 프랑스 여행에 대한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여행 중에 직접 쉐프와 소통하고 요리를 해보는 경험을 놓치지 말고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